[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8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12월 들어 주가 21% 하락했지만 아직은 성과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17만85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11월 호조를 보였던 크래프톤의 주가가 12월 들어 21% 이상 하락, 지난달 상승 분을 모두 반납하며 부진했다”며 “신작 기대감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 출시 이후 PC 버전 최적화 문제 발생 등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아직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성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며 “PC 최적화 이슈가 있었지만 패치기 적용되면서 유저 피드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7일 기준 Steam 매출 순위는 43위로 낮아졌지만 그래도 출시 주에는 10월 말 출시된 Call of Duty: Modern Warfare II에 이어 상위권인 4위에 랭크됐다”며 “PC 보다 비중이 크고 모바일 중심의 국내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콘솔에서의 성과가 여전히 크래프톤의 기대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콘솔에서의 판매 데이터 확인이 남아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흥행 게임 IP를 보유한 크래프톤이 플랫폼 매출 비중까지 다변화되면서 리레이팅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개발, 퍼블리싱한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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