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배기연. 2022년 12월 12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11월 운항 편 수는 국내 1만6608편(MoM -11.0%), 국제 운항 편 수는 2만1807편(MoM +19.8%)을 기록했다. 국내 여객은 285만4000명(MoM -15.4%), 국제여객은 308만1000명(MoM +22.1%)을 달성했다. 2020년 3월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국제여객 수가 국내여객 수를 상회한 것이다.
11월 기준 일본 여객 수는 전월비 97.1% 증가했으나, 2019년 대비로는 22.2% 적은 수준이다. 중국 여객 수는 전월비 13.4% 증가, 2019년 대비 96.6% 줄었다. 아시아지역 여객 수송 비중은 일본 36.3%, 베트남 19.2%, 태국 11.7%, 필리핀 9.5% 순이다. 중국은 2.3%로 전월비 감소했다. 엔화 약세 지속 및 보복 수요는 일본여행 수요 강세를 지지했다. 일본 여객이 전년동기대비 4925.0% 증가하며 아시아 여객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조치를 사실상 폐지한데 이어 외국인 입국 조치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인터넷 매체 ‘진르터우탸오’는 중국 당국이 내년 1월 9일부터 국경을 전면 개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매체는 홍콩 주민의 격리 없는 중국 여행이 내년 1월 춘절(1월 21~27일) 전 허용될 것으로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해외입국자 방역조치는 5일, 지정시설 3일 자가격리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국제화물은 28만5000톤으로 전월비 1.0% 증가했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으로 중국 항공사들의 Belly Cargo 공급 증가가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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