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바텍(034730)에 대해 디지털덴탈 라인업 확장으로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고 다음해에 지역별 성장과 정체가 혼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200원을 유지했다. 바텍의 전일 종가는 3만20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정민구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중저가 덴탈용진단장비 수요는 지속되고 있고 바텍도 굳건한 실적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지만 꾸준한 실적 성장에도 뚜렷한 성장모멘텀 부재로 인해 국내외 PEER 대비 항상 저평가 받아왔다”고 평가했다.
또 “다음해 디지털덴탈 장비 출시 및 판매량 증가가 향후 바텍의 기업가치에 중요하다”며 “다음해 하반기 덴탈스캐너를 포함한 신규 CBCT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해에도 북미, 유럽지역 내 신제품 출시효과로 인한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고 올해 상반기 고가라인인 “GreenX”와 “A9” 출시 후 누적 판매 대수가 지속 증가 중”이라며 “바텍은 코로나19 이후 서구권 시장에서 가성비 고사양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제품 판매 증가에 중요한 주요 덴탈 박람회가 다음해부터 완전히 재개되고 이에 맞춰 GreenX 및 A9을 잇는 추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음해 북미, 유럽지역 매출액은 2496억원(YoY +13.1%)”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내 영업망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중국 덴탈 산업 내 VBP 정책에 따라 국공립병원 내 덴탈진단장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지만 가격경쟁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바텍은 올해 하반기부터 베스트셀러 장비의 생산허가를 획득해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며 “다음해까지 중국 내 영업망 재편 진행도에 따라 중국 향 매출액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끝으로 “다음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545억원(YoY +12.4%)과 영업이익 903억원(YoY +11.6%)”이라며 “매출액 증가는 유럽, 북미지역 신제품 출시효과 지속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기타 신규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업망 확장이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텍은 Digital X-ray System과 Solution을 개발, 제조해 치과에 판매한다.
바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