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내년 1분기는 전기차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모멘텀이 제한되지만 성장 추세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9만8500원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 8조4000억원(YoY +88%, QoQ +9%), 영업이익은 3428억원(YoY +353%, QoQ -34%)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와 소형 중심의 재고조정과 일회성 비용(성과급, 대손 충당) 반영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고객사 내 테슬라와 폭스바겐향 재고 조정 및 가동률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테슬라의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치는 140만대 이상이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132만대를 예상했다”며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목표를 70만대로 설정했으나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이 36만 6000대로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의 판매 목표치 달성 미스가 LG에너지솔루션의 가동률 조정 및 재고조정의 배경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목표치를 하회했을 뿐 성장 추세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내년 1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YoY +87%, QoQ -3%), 영업이익은 4874억원(YoY +88%, QoQ +42%)일 것”이라며 “매분기 신차 출시를 계획 중인 GM향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IT기기, LEV(소형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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