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6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분기 외형 축소 구간이 일단락됐고 주가 하락 시 점진적 매수관점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3만5600원이다.
SK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31억원(QoQ +3%), 영업이익 218억원(QoQ -1%)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주력거래선의 중국 Fab 부품 재고 조정 영향이 올해 3분기에 종료되며 Si Parts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소폭 반등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SiC Parts 매출액은 거래선 내 시장 침투 효과로 견조히 유지되고 있다”며 “단기 외형 축소 구간은 일단락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다음해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은 매출액 2926억원(YoY -4%), 영업이익 860억원(YoY -7%)으로 반도체 대규모 Capex cut과 감산 흐름에 따른 큰 폭 역성장 우려 대비 견조할 것”이라며 “반도체 Capex에 연동되는 매출 비중이 15%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삼성전자의 낮은 감산 가능성, SiC Parts 시장 내 침투율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해 반도체 업황이 다음해 상반기 저점 후 다음해 3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감산 및 대규모 Capex cut에 따른 중장기 공급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가운데 금리인상 속도 둔화와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탄력성 등을 감안하면 다음해 하반기 업황 회복 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현 주가는 12m Fwd P/E 10.3X로 Band 하단에 형성돼 있고 분기 외형 축소 일단락, 실적이 우려 대비 견조할 것”이라며 “주가 하락 시 점진적 매수 관점으로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의 일렉트로드와 링을 제조, 판매한다.
하나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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