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프롬바이오(377220)에 대해 전반적인 건강기능식품 산업 둔화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신제품 출시로 힘입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프롬바이오의 전일 종가는 8700원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1040억원(YoY -23%), 영업이익은 70억원(YoY -38.7%)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건기식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봤을 때 선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롬바이오는 건기식 산업 둔화에 이익률 제고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홈쇼핑 비중 및 PPL 등 광고 비용을 축소하고, 하반기에도 매출 규모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주력 제품 보스웰리아, 매스틱이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층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3분기에는 해외 유통상의 재고 확보까지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호한 실적의 배경인 주력 제품 2개에 집중도가 높은 것은 우려 요인이나 내년 개별인정형 건기식 신제품과 자회사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제품의 집중도를 낮출 것”이라며 “올해 말 임상 완료되는 탈모용 화장품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다만 내년까지의 영업이익 개선폭은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인지도 확대 전략과 맞물려 크진 않을 것"이라며 “이익률이 낮은 판매 채널 비중을 줄이고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역량을 유지하면서 익산공장 증축을 통해 주력 제품 생산을 내재화하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지향식품 완제품을 홈쇼핑, 온라인,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의 채널을 통해 유통∙판매하고 있다.
프롬바이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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