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엔비티(236810)에 대해 오퍼월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비티의 전일 종가는 5460원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080억원(YoY +31%), 영업이익은 38억원(YoY +21%)일 것”이라며 “캐시슬라이드 노후화로 B2C 부문은 저조했으나 오퍼월 B2B 부문 고성장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형 플랫폼들이 이용자 리텐션 상승을 위해 오퍼월 부문을 강화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앱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락인효과를 강화하는 오퍼월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웹툰이 글로벌 확장으로 해외에서의 오퍼월 사업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네이버 웹툰의 해외 파트너도 엔비티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대형사들과의 제휴 증가로 내년에도 애디슨오퍼월 매출액이 37% 성장할 것”이라며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비티의 애디슨오퍼월이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내년 매출액은 1400억원(YoY +30%), 영업이익은 52억원(YoY +37%)일 것”이라며 “B2B 외형 확대에 집중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2024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티는 광고주와 플랫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엔비티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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