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1-02 08:29: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실적 모멘텀 Swing Factor는 MLCC고 향후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3만5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는 주력 사업인 MLCC 시황 변동에 따라 연동해 움직인다”며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요 수요 지역인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MLCC 시황은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고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은 패키지 사업부의 안정된 실적 성과는 MLCC의 변동성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MLCC는 삼성전기 매출 비중의 40%초중반을 차지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50~70%에 이른다”며 “수요처 별 매출 비중은 IT 60~70%, 산업용 15~20%, 전장용 15~20%로 나뉘며 중국 고객이 40~50%를 차지해 MLCC 수요는 중국 스마트폰 시황에 직접적 의존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선회하고 경기부양책을 추진함에 주목한다”며 “초기에는 방역 완화로 확진자가 급증해 혼란이 불가피하고 기존의 재고조정 이슈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사회이동성이 정상화되는 올해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보충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MLCC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졌고 스마트폰 수요 악화로 카메라모듈 및 BGA 수익성도 하락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78억원(QoQ -14%, YoY -4%), 영업이익 1500억원(QoQ -52%, YoY -58%)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카메라모듈 성수기 도래로 소폭 개선되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올해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 카메라모듈/통신모듈,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