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하나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지난해 IT제품의 수요 급감으로 인한 실적 하회가 올해 실적 전망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5만5500원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7조3000억원(YoY -12%),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YoY -60%)로 전망한다”며 “컨센서스가 빠르게 하향 조정중인데, 이를 하회하는 실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출하량과 가격 모두 기존 예상을 하회한다”며 “실적하향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스마트폰 출하량이 9% 감소하고 디스플레이도 북미 고객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며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260조3000억원(YoY -13%), 영업이익은 20조 8000억원(YoY -53%)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IT제품의 수요급감이 올해 상반기 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스마트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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