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BNK투자증권은 6일 지난해 4분기 비이자이익의 감소와 대손충당금전입의 증가를 상쇄할 만큼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KB금융(1055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KB금융의 전일 종가는 5만3900원이다.
김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6409억원(YoY +0.6)로 예상된다”며 “이는 금리상승의 효과로 인한 이자이익 2조9709억원(YoY +15.9)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 말했다.
그는 "보수적 이익추정으로 지난해 4분기 비이자이익은 7367억원(YoY -31.8%, QoQ -3.7%)일 것"이며 "비용 선반영에 의한 대손충당금전입 6019억원(YoY +2.3%, QoQ +91.7%)이고 명퇴비용은 2500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이자이익은 경기둔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COVID19로 인한 대손충당비용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원화대출성장(YoY +3.7%, QoQ +0.5%)은 연말 기업 부채비율 관리에 따른 일시 상환으로 완만할 전망이다"며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분기 순이자수익(NIM)이 전분기 대비 0.02% 상승의 영향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배당락 이후 하락한 주가는 최근 3거래일간 급격히 회복 중이다"라며 "주가수익비율(PER) 4배, 자기자본이익률(ROE) 9.8%,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이고, 금감원장의 자율적 배당결정 존중 발언에 따른 주주친화정책 강화 기대는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KB금융은 2008년 설립된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시장지위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WM(자산관리)·CIB(기업투자은행)·글로벌·디지털 등 부문을 신성장 영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KB금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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