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0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SK하이닉스의 불확실성 및 SK와의 합병 가능성으로 NAV 대비 할인율은 70%로 국내 지주회사 중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개시했다. SK스퀘어의 전일 종가는 3만48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이자 11번가,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의 최대주주 인 중간지주회사”라며 “SK스퀘어 현 주가는 NAV 대비 할인율이 70%”라고 밝혔다.
또 “국내 상장 지주회사 내에서 가장 높다”며 “SK 스퀘어의 할인율이 높은 이유는 SK 하이닉스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과 SK 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에는 SK스퀘어에 대한 과도한 할인율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 SK스퀘어 주가는 지주회사임에도 SK하이닉스 주가하락 폭 대비 컸기 때문에 불확실한 SK하이닉스 전망을 상당부분 선반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SK가 취득한 자기주식이 소각된다면 SK와의 합병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지게 된다”며 “SK스퀘어가 과도하게 적용 받던 밸류에이션 할인이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타 지주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데 점차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축소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주가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주주환원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스퀘어는 반도체, ICT 섹터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및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K스퀘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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