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 및 점포 효율화 진행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14만400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1847억원(YoY -10.6%) 영업이익은 610억원(YoY 138.1%)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들 모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로 컨센서스(1조1226억원)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중국 시장 이익 회복 소폭 예상과 지난 2021년 4분기에 발생했던 대규모 일회성 비용(40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가 부각돼 영업이익 개선세가 유독 강하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요 사업 중 지난해 4분기 면세 매출액이 2061억원(YoY -40%)으로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고 전문점, 방문판매, 백화점 매출액은 감소가 유지됐을 것”이라며 “국내는 수익 개선을 위한 점포 효율화 노력이 진행중이다”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리오프닝 효과와 비효율 점포 및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의 브랜드 정리를 통해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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