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승준. 2023년 1월 12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시장의 우려보다 중소형사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는 크지 않지만, 일부 건설사들의 단기 차입금 상환 리스크가 존재한다. 단기착공PF가 크지 않거나 없으며, 공사 진행 중인 현장들의 분양률이 높다(90% 상회). 따라서 책임준공확약으로 미분양이 크게 발생할 시에 나타날 현금 소모 리스크는 적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일부 회사는 단기에 차입금 상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회사별 대응 방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분양 증가 및 PF 차환 리스크로 건설사의 유동성 우려가 크지만, PF로 인한 문제보다 단기 차입금 상환 문제가 더 크다. 건설사별 사업보고서를 보면, 생각보다 미착공PF 혹은 상환리스크가 있는 PF가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단기(1년)로 갚아야 할 부채(차입금, 사채 등)가 있어, 이들을 어떻게 롤오버 할 수 있을지가 이슈의 쟁점이 될 것이다.
PF 관련 리스크는 시장의 우려보다 적다. 일부 회사의 미분양과 단기 미착공PF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양호해 보인다. 분양 현황을 보면 대부분 분양률이 90%를 상회한다. 따라서 책임준공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는 크지 않다. 또 지난해 청약현황을 봤을 때 건설사별로 1~2개 현장의 미분양이 확인되나, 보유 현금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이다. 올해 추가적으로 진행할 분양 현황을 추적해야 하지만, 분양시장이 좋지 않기에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분양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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