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사업 다각화 기반 구조적 성장 기대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국콜마의 전일 종가는 4만285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하누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655억원(+15.7%, 이하 YoY), 영업이익 230억원(-11.2%, OPM 4.9%), 순이익 63억원(+53.5%)을 기록할 것”이라며 “별도 일회성 이익(인센티브 충당금 48억원 환입) 제거와 자회사 기저 부담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화장품은 고단가 크림류 기여 확대를 감안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601억원(+7.8%), 159억원(-19.0%, 일회성 요인 제거 시 +7.3%)”이라며 “중국은 코로나 확산과 수요 약화로 부진했다(무석 -10.0%, 북경 -20.0%)”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105.0%)는 증설 효과, 미국(+22.0%)은 색조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연우는 매출액 544억원(-23.0%), 영업이익 21억원(-71.4%)으로 북미 수출과 내수 판매 부진, 생산량 감소와 가동률 저하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노엔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031억원(-3.0%), 167억원(-3.0%)을 기록했다”며 “라이선싱 수익(2021년 4분기 미국 50억원) 축소에 백신 매출 감소를 반영했다(지난해 2분기 822억원 -> 지난해 3분기 289억원 -> 지난해 4분기 예상 250억원 vs. 2021년 4분기 400억원 추정, 7월 가다실 판가 인상으로 지난해 2분기 선행 주문)”고 전했다.
끝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거래선 다각화(상위사 의존도 축소), 해외 적자폭 축소(영업적자 지난해 예상 -341억원 -> 올해 예상 -148억원), 연우 시너지 창출(콜마 서구권 확장 & 연우 아시아 확대) 및 이노엔 수익성 개선(오송 가동률 상승 & 케이켑 라이선싱 수수료)이 유효하다”고 추정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사업과, 제약 CMO사업, HB&B사업을 영위한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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