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NAVER(035420)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통한 AI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0만500원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1784 건물(사옥)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여 로봇 기반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를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를 통해 분석하면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한 O2O(Online to Offline)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의 로봇 솔루션은 향후 네이버 쇼핑 풀필먼트(물류 일괄대행 서비스) 솔루션 하에서 물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네이버웍스는 디지털트윈(가상세계 속 현실세계) 하에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업무용 솔루션으로 진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중기적 경기침체 변수 하에서 낮아진 서치플랫폼으로 사업부문의 목표 PER 20배가 부담될 수 있다”며 “네이버의 성과 잠재력과 스토리를 감안하면 가능한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이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79억원(YoY -3.79%)으로 성장성 제한이 예상된다”며 “광고 경기 둔화에 따른 서치플랫폼 사업부문 매출 성장성 둔화가 주된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NAVER는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쇼핑·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 인프라와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NAVER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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