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 해외 수주 성장에 기대를 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3만6000원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원(YoY +17.4%, QoQ +12.0%), 영업이익은 814억원 (YoY -57.5%, QoQ -47.1%)으로 영업 기준 컨센서스를 50% 하회를 예상한다”며 “해외 현장 비용 상승, 해외 장기 공사미수금 대손상각처리, 국내 비주택 건축물 원가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신규수주와 매출액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로 각각 29조1000억원(YoY -17.9%), 25조5000억원(YoY +20.1%)를 제시한다”며 “별도 기준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16조5000억원(YoY -19.5%), 매출액 가이던스는 13조4000억원(YoY +11.65)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중동 화공 및 인프라에서 수주 유력한 안건이 많아 해외 수주(YoY +97%)가 기대된다”라며 ”국내외 주요 현장의 공정률 확대로 올해부터 큰 폭의 외형성장이 예상되고 주택원가율 하향 안정화 전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 동안 동사 주가의 변동 요인이었던 둔촌주공 계약 및 PF차환이 마무리 된다”며 “현대건설 주가는 다시 실적 및 수주에 연동돼 차별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 토목, 건축 · 주택, 플랜트, 에너지 부문을 영위한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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