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연초 명절 관련 수요가 방영된 다음달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2만3300원이다.
SK증권의 박찬솔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7840억원(YoY +25.1%), 영업이익 1327억원(YoY +30.4%)”이라며 “올해 중국/베트남 명절 관련 출고가 앞당겨져 명절 출고 물량이 12월에 대부분 반영된다면 평년 보다 12월 실적은 높고, 1월 실적이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21년과 지난해는 명절 출고 물량이 반영된 이후 그 다음달이었던 2월은 MoM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따라서 올해 1분기 중 명절 수요가 반영된 다음 달은 평년과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매출액 40~50%, 영업이익 65~7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M/S 확대 및 신제품 라인 확대 전략에 따라 모든 법인의 생산 CAPA 확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규모 및 일정은 올해 1분기 중 구체화될 것”이라며 “현재 러시아는 파이와 비스킷 라인을 가동 중이며 신규 젤리 라인은 상반기, 파이 라인은 하반기에 증설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규모는 러시아 법인만 월 합산 약 매출액 30~80 억원이 추가될 것이고 오리온의 올해~다음해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수 있는 만큼 CAPA 투자 규모와 시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중 중국 외 해외 월별 실적이 중국 월별 실적을 넘어서게 된다면 멀티플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을 제조, 가공 및 판매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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