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31일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해 올해도 수주 성장이 지속되고 상하반기 실적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파크시스템스의 전일 종가는 12만2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08억원(QoQ 38%, YoY 41%), 영업이익 170억원(QoQ 26%, YoY 37%)를 기록했다”며 “우리 예상치를 각각 29%, 12% 상회했고 Consensus 대비 매출은 1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 높은 수주잔고를 토대로 출고 실행력이 높아지며 전분기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고가 신제품 EUV마스크리페어 장비는 전분기 1대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도 1대가 출하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말 수주 잔고는 400억원(vs. 지난해 3분기 말 713억원, 2021년 4분기 말 209억원)”이라며 “새로 인수한 에큐리온이 연결 편입과 성과급 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33.4%(QoQ -3.1%pt)로 하락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연초 이후 기존 AFM 제품 위주로 수주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신규 수주도 작년 수주액 1412억원(YoY 53%)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며 “과거 상반기에는 저부가 연구용 제품 위주로 판매가 증가하고 고부가 산업용은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면서 상하반기 실적 변동성이 컸으나 올해는 아직 수주잔고로 남은 EUV마스크리페어, Hybrid WLI 출고가 매분기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5%, 8% 상향 수정한다”며 “고성장하는 산업용 AFM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응용처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크시스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현미경(AFM)을 개발, 생산, 판매한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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