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러시아 사업 고정비 부담 감소와 중장기 전동화 사업 확대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현대위아의 주가는 5만2800원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2487억원(YoY +17%) 영업이익은 518억원(YoY 흑전)을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 예상치(715억원)와 시장 기대치(611억원)를 하회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가동률 개선에 따라 매출액 성장세는 양호했지만, 비경상적 비용요인들이 영업이익 성장세를 제한했다”라며 “러시아법인 유형자산 손상차손 반영 및 루블화 약세 등에 따른 환평가손실 확대로 세전이익 적자폭도 컸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도 러시아 공장 관련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대규모 손상차손 반영으로 고정비 부담은 감소할 것”이라며 “기계부문은 구조조정에 따른 사업 안정화가 진행 중이며, 특수사업의 경우 방산수주 확대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외형성장이 기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올해 상반기 E-GMP 차종에 대한 냉각수 모듈 공급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열관리와 공조가 통합된 통합열관리시스템 공급 계획이다”라며 “자동차사업부의 경우 현재 내연기관 중심인 사업구조 변화 가능성이 중장기 기대요인이다”라고 전망했다.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로, 자동차 핵심부품·공작기계·각종 대형 화포류·항공기 부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현대위아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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