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장문수. 2023년 2월 2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현대차증권은 올해 1월 국내 5개사(현대차·기아·쌍용차·르노코리아·한국GM)의 내수판매가 10만대(YoY +7.1%)라며 설 연휴 영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 차량 출시로 볼륨(판매량)이 증가한 쌍용과 현대, 기아가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5개사 평균 전년동기비 내수증가율 7.1% 대비 현대차는 11.5%로 호조를 보였지만 기아는 4.6%로 부진했으며, 차종별로 현대의 신차 그랜져 9131대(YoY +406%), 코나 854대(YoY +78%), G90 944대(YoY+1110%)와 기아의 카니발 6904대(YoY +68%), 스포티지 5492대(YoY +23%), K8 3451대(YoY +35%) 등이 내수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국내 완성차의 올해 판매 가이던스(예상전망치)는 공급망 정상화로 대기 수요가 소진될 것이고 올해 상반기 선진시장의 기저효과와 전기차 볼륨 증가를 통해 공격적 목표 수준에 다가설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특히 볼륨 신차의 글로벌 확대 출시, 내수·미국 등 지역 믹스 개선과 전기차 주도의 볼륨 순증으로 제품 믹스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대 이상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주주친화정책으로 섹터의 부정적 전망이 다소 누그러지고 주가는 완성 차를 중심으로 바닥이 상향됐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 기대는 부품사가 비용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며 완성차 주가보다 높아질 것을 기대했지만, 단기적으로 완성차 주도의 주가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믹스에 긍정적인 내수·미국·유럽 등의 기저효과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볼륨 확대가 두드러지는 올해 1분기 실적까지 완성차 주가수익비율(PER)이 정상화되며 부품사와 함께 주가 상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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