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휴젤(145020)에 대해 2분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수혜 및 4월 미국 톡신 허가, KOL 대상 마케팅 강화를 통한 유럽/남미에서의 약진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휴젤의 전일 종가는 16만3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매출액 855억원(+40.1% y-y, +33.8% q-q), 영업이익 312억원(+57.9% y-y, +29.9% q-q)으로 컨센서스(매출액 762억원, 영업이익 240억원)를 상회했다”며 “중국 톡신 4분기 선적 물량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기존 가이던스 못 미치는 26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유럽 크로마 파마 통한 번들링(톡신+필러) 판매 전략으로 톡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한 77억원 및 계절성 반영된 내수 255억원(+60.9% y-y, +30.5% q-q), 남미 매출 51억원(+103.3% y-y, -23.1% q-q)으로 상쇄했다”며 “일회성 비용인 금융상품 손실인식 및 투자자산 손상 차손이 발생하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주가가 39.5% 상승했다”며 “중국 올해 춘절 기간 소비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 및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12.4% 성장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다만 “1분기까지는 지난해 선적했던 재고 소화 기간을 거친 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팬데믹 기간에 진행하지 못했던 KOL(Key Opinion Leader)대상 공격적인 마케팅 및 신규 제형(리도카인 포함 액상형 등) 및 적응증(사각턱 중국 임상) 확대로 판관비가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의 고무적인 매출 성장 추세 및 연내 톡신 허가/런칭 스케줄에 맞춘 매출 추정치가 4.6% 상향됐다”며 “향후 주요 스케줄은 올해 1분기 호주, 캐나다 런칭, 4월 6일 FDA PDUFA, 올해 상반기 내 유럽 Tier-2 국가 순차적으로 허가 및 런칭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휴젤은 생물학적제제를 제조, 판매하고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영위한다.
휴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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