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호주가 사상 최초로 환경법에 따라 탄광 개발을 금지했다. 이번 탄광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로부터 불과 10km 반경 내에 개발될 예정이었다. 환경부 장관은 산호초 지대에 초래할 환경 오염 피해를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광산의 소유 업체인 센트럴 퀸즐랜드 콜(Central Queensland Coal)사는 24년간 약 1000만톤의 연료탄 및 원료탄을 채굴할 계획이었으나, 호주 정부의 결정으로 이는 무산됐다. 이번 탄광 개발 금지 결정으로 장기간 세계 최대 오염국 중 하나로 여겨졌던 호주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외 코발트 생산 1위 등극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러시아 및 호주를 제치고 세계 2위 코발트 생산국에 등극했다. 니켈 생산업체 중국 칭산홀딩그룹(Tsingshan Holding Group), 코발트 제련업체 화우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등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의 신규 코발트 광산 및 프로젝트가 급증했다. 이에 인도네시아의 코발트 생산량은 올해 전년비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지난 2021년 세계 1%에 불과하던 비중이 2030년 20%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를 아동 노동착취 및 인권유린 문제와 함께 코발트 가격 폭등으로 광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도네시아의 코발트 증산에 따른 공급망 지형도 재편으로 대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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