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 그로 인해 초저금리 시대 투자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배당주」에 주목할 것을 권장한다. 국내 기업들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1.74%로 이미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상회하고 있는데다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들이 배당이나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을 늘리고 있어, 배당주가 유용한 투자 테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고배당 종목은 6월부터 10월까지 코스피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하는 계절적 패턴을 보였다』면서 『배당주 투자는 5월말에 매입해 11월 이전에 매도하는 것이 코스피 대비 가장 큰 폭의 초과수익을 기록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미래에 높은 배당이 기대되는 중대형 배당 성장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은 국도화학과 롯데케미칼, SK, 노루페인트 등 4개이며, 노루홀딩스, 아세아, 한국콜마홀딩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제외됐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배당주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금리 인하로 이어져,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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