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 2023년 3월 7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지난 2월 파라다이스와 GKL의 합산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칩 구입에 지불한 금액)은 5720억원, 매출액은 814억원으로 나타났다. 통상 적은 영업일수 영향으로 2월 실적은 1월 대비 적게 나타나는데, 이번 2월 합산 매출액은 전월 대비 2% 증가했다. 이는 카지노 업계의 완연한 회복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외 특이사항은 홀드율(드랍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실제로 취득한 금액 비율) 개선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이다. 홀드율의 80%는 luck factor, 20%는 프리칩스 제공 등 프로모션에 의존하는데 아직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강행되기 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각사 대표 영업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파라다이스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점 대비 워커힐이, GKL은 유일한 면적 증설을 진행한 용산점 대비 강남 세븐럭이 좋았다.
지난해 중순 이후 회복된 일본 VIP와 중국 외 기타 VIP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 VIP 회복이 기대된다. 양국 간의 코로나신속항원 검사가 해제됐고, 올해 3월부터 중국 노선 회복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한중 하늘길을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마지막 숙제인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마저 풀리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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