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LX홀딩스(383800)에 대해 주력 기업인 LX인터내셔널의 실적 부진이 다소 부정적이나 나머지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제시 했다. LX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851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지분법 자회사들이 실적 턴어라운드 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LX홀딩스의 연간 영업실적은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2353억원(YoY -0.6%), 영업이익 1769억원(YoY +11.3%)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3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 모멘텀이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4분기 낮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X홀딩스는 자회사들의 자체 사업 고도화와 함께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PER(주가수익률)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3.8배, 0.4배로 가치평가 매력이 높다”며 “최근 주가 급락을 중장기 차원에서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X홀딩스는 별도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의 성격을 취하고 있으며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 MMA, LX세미콘의 4개의 국내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LX홀딩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is704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