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KB증권은 액센츄어(ACN US)가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따라 컨설팅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IT 컨설팅 시자점유율은 21.1%로 가장 높고, 동종 산업 대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액센츄어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야후파이낸스]
액센츄어의 지난해 4분기(9~11월) 매출액은 157.5억달러(약 20조7000억원, YoY +5.2%), EPS(주당순이익)는 3.08달러(약 4041원, YoY +10.8%)로 모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북미와 유럽 매출액은 각각 11%, 17% 증가했으며, 신규 예약(부킹)은 6% 증가한 162억달러(약 21조2500억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컨설팅이 주요 사업 모델이다.
액센츄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0.8배로 IT 산업 22.0배 보다 낮고, 현금 여유 감안 시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 지난 분기에 52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으며, 지난 11월 말 기준 49억달러(약 6조43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승인 여분이 남아있다. 같은 기간 배당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달러 강세,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감소, 경쟁심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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