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21일 대명에너지(389260)에 대해 영업환경이 우호적이고 풍력발전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개시했다. 대명에너지의 전일 종가는 2만1400원이다.
DS투자증권의 안주원 애널리스트는 “대명에너지는 국내 풍력/태양광 발전소 개발 전 단계에 참여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 발전사업자로 민간 발전사 중에서 시장점유율 1등을 차지(6.7%, 2021년 기준)하고 있고 계측기 설치→단지개발→PF→EPC→운영 및 전력 판매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공사 78%, 발전 18%, 기타 4%이며 준공 후 운영되고 있는 발전소가 늘어나면서 매년 발전 매출액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 정부에서 풍력발전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태양광 발전에만 적용하는 고정가격입찰제를 풍력에도 확대했고 올해 1월에는 글로벌 1등 터빈업체인 베스타스의 투자(약 3억 달러)를 유치, 3월에 풍력발전특별법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대기업 중심의 RE100 참여 증가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대명에너지는 진입장벽이 높은 풍력발전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전 단계에서의 사업 경험이 풍부해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올해는 100MW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가 조성되고 완공되는 발전소들을 통한 발전 실적 증가 등으로 좋을 것”이라며 “실적은 매출액 1218억원(YoY +38.4%)과 영업이익 365억원(YoY +42.7%)”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SMP 상한제 미연장 여부에 따라 향후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며 “국내 1등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이고 사업 영역도 확장해가고 있는 만큼 투자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대명에너지는 신ㆍ재생에너지 발전단지 투자 및 건설사업을 영위한다.
대명에너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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