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조은애 오지우. 2023년 3월 23일.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스포츠화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부진과 브랜드사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브랜드 회사와 고객사내 높은 점유율을 가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및 원부자재 회사는 업황 반등 시기에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021 년 기준 글로벌 스포츠화 시장 규모는 825억달러(약 107조)로 2016~2021 년 매출액연평균성장률(CAGR) 7% 속도로 성장했고, 글로벌 스포츠화 소매 시장 규모는 1097억달러(약 143조)이고 오는 2025년까지 CAGR +4%의 성장을 예상했다. 스포츠화 시장은 글로벌 핵심 브랜드 중심의 과점 시장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면서 이들의 과점 체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황 반등 시기에는 브랜드 회사의 재고 보충(Restocking) 과정에서 ODM 및 원부자재 회사의 매출이 브랜드 회사 매출보다 빠르게 반등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3분기부터 글로벌 스포츠화 브랜드 회사의 본격적인 재고 Restocking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화승엔터프라이즈, 아셈스를 포함한 ODM 및 원부자재 회사의 실적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의미 있는 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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