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조희승. 2023년 3월 23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지난 2월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90만2000대(YoY +12.3%)로 생산 정상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5개월 연속으로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상저하고의 회복 흐름을 감안했을 때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영향이 컸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1128만8000대(YoY -4.1%)로, 코로나19 이전의 71.4%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량과 동행하는 유럽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세임을 감안할 때, 올해 추가적인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럽 내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에 그쳤지만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19.2%, 17.4% 증가하며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를 이끌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유럽산 메이커 선호가 두드러지고 자국 내수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으며, 지난 2월 유럽 메이커 비중 합산은 66.5%로 전년 동기 대비 0.2%p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8.6%로 전년 동기 대비 0.9%p 감소했으며, 유럽 시장 내 점유율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판매대수는 3만7951대(YoY +2.5%)로 나타났으며, 시장 점유율은 4.2%로 전년 동기 대비 0.4%p 감소했다.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3만9424대(YoY +0.7%)로 집계됐으며, 시장 점유율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0.5%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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