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JYP Ent(035900)에 대해 주력 라인업 글로벌 팬덤 확장과 신인 모멘텀은 견고하고 트와이스가 9년차에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JYP Ent의 전일 종가는 7만26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박다겸 애널리스트는 “지급수수료 증가와 JYP360 관련 비용 증가로 최근 3년래 가장 낮은 분기 마진을 기록했으나 주력 아티스트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3월 컴백으로 팬덤 확장을 증명한 트와이스에 이어 4월에는 스트레이키즈가 돌아온다”고 전했다.
또 “일부 시점 이연에도 신인 라인업 확대(올해 2분기 A2K 방영, 올해 3분기 한국 남자/중국 남자, 다음해 1분기 일본 남자) 모멘텀은 여전하고 북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인 A2K는 4월 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일본에서 현지화 시스템 성공의 보편성을 감안할 때 북미 프로젝트도 성공 가능성이 높고 흥행 시 20 배 중반에 머물러있는 멀티플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152억원/257억원(YoY +81%/58%)으로 컨센서스(316억원)에 크게 미달했다”며 “매출 부문별로 음반원 646억원(스트레이키즈 310만장, 있지 100만장), 콘서트 43억원, 출연 29억원, 광고 62억원, MD 171억원(JYP 쓰리식스티 94억원), 기타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음반 판매 호조 및 리퍼블릭 정산 수익(83억원), MD/기타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초로 분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겼으나 트와이스/니쥬 지급수수료(약 60억원) 증가와 JYP 360 관련 제작원가/결제판매수수료(약 35억원/23억원) 등의 영향으로 GPM/OPM은 각각 39.9%/22.3%(YoY -14.5%p/-3.3P%)에 그쳤다”며 “영업외로 네이버제트 공정가치평가손실(114억원), 외화환산손실(36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미니 12집이 선주문량 170 만장(vs 미니 11집 112만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0만명 중반에 불과했던 북미 투어 모객수도 올해에는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트와이스의 음반/투어 고성방의 배경에 Z세대가 밀집한 틱톡을 통한 신규 글로벌 팬베이스 확충이 있다”며 “북미에서는 리퍼블릭 레코즈와의 파트너십(음반원 유통/프로모션)을 통해 팬덤 규모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고 같은 맥락에서 이미 지난해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6위를 차지한 스트레이키즈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JYP Ent는 소속 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음반, 음원의 제작 및 판매, MD 등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JYP En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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