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맺었고 본업에서의 이익 창출은 견고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전일 종가는 5만7500원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5개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연동해 시세 조회가 가능하고 4개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서는 계좌 잔고와 수익률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하반기에는 아트투게더, 테사와 함께 조각투자 상품을 플랫폼에 공개한 바 있다"며 "당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리스팅했으며 조각투자 기회를 제공했던 플랫폼 중 가장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많은 사례로 꼽힌다"고 전했다.
아울러 "1분기엔 매출액 1345억원(QoQ 9.5%), 영업손실 26억원(QoQ 적자지속), TPV(매출기여거래액) 32조원(QoQ 3.5%)이 예상된다"며 "지난 10월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감소했던 일평균 거래액은 대부분 회복된 것이다"고 추정했다.
그는 "일본향 출국자 확대로 페이머니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증가가 기대되고, 결제 본업에서의 이익 창출은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며 "리오프닝, 대출금리 하락, 규제 완화 등 영업환경은 이미 최악을 지난 가운데 자체 경쟁력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지난 201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송금·청구서·인증 등의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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