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2023년 4월 5일.
[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글로벌 자동차 대기 수요가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들의 전략도 물량보다 수익 위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코로나19 이전의 평년 수준에 여전히 미달하고 있다. 그 결과 초과 수요 국면이 지속돼 경쟁 부활과 수익성 하락이 뒤로 밀려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길어지고 있다.
수익성 상승 요인을 코로나19에서만 찾으면 개별 회사의 경쟁력 개선을 간과할 수 있다. 수익성 상승이 업계 전반의 경쟁 실종 외에도 회사별 매출 성장 차이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이후로는 물량보다 가격 상승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성의 구조적 상승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 매출액의 폭발적인 성장에 주목한다”며 “매출액 성장의 비결은 가격이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현대차 26만5000원, 기아 1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15%, 35% 상향한 수치다. 현재 시점에서는 상승여력이 더 큰 기아를 자동차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는 7% 하향한 27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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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380: 현대차, 000270: 기아, 012330: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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