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투자에 주저할 필요가 없는 이유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4-19 08:40: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9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 매출액 성장률이 2개월 연속 20%대를 기록했고 베트남 이익률은 4~5월 사이에 출고 반등하며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3만8000원이다.

SK증권의 박찬솔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가 급등, 중국 셧다운 등 지난해는 성장률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이유가 충분했다”며 “오리온은 지난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매출액 성장률 22.0%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도 16.0% 이상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 이전 환경인 2019년과 지난해 PEER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보면 Hershey를 제외하고 모두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PEER 멀티플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기타 재화 대비 견조한 식료품 수요와 가격 전가력을 인정받으면서 2019년 대비 상승했고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오리온의 멀티플 상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잠정 실적은 춘절 효과를 제외한 2~3월 누계 4개 법인 매출액 4280억원(YoY +21.9%), 영업이익 641억원(YoY +36.1%)을 기록했다”며 “3월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월대비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도 확인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과거와 다르게 재고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상황이고 2월과 3월 중국 매출액 성장률이 각각 24.8%, 26.4%을 기록했다”며 “리오프닝 흐름의 영향도 받고 있고 올해 2분기에도 더블디짓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베트남은 3월 프로모션 활동으로 마진율이 10%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고 베트남은 결제 데이터 흐름상 4~5월이면 명절 재고 소진 후 출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2분기부터 확인될 올해 모든 해외 법인의 고성장을 통해 오리온의 상향된 멀티플이 정당화될 것”이라며 “현 주가 대비 +39%의 업사이드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을 제조, 가공, 판매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