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SK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연간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6040원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을 기록했다”라며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는 고정비 감소 효과에 선가 상승 효과 또한 반영될 것”이라며 “분기가 지날수록 효과가 점차 확대되며, 연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회사는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올해 수주목표를 상향했다”라며 “하반기 카타르 2차 LNGC 물량과 코랄 2차 FLNG 수주가 예상되고, 수주목표에 포함돼 있지 않은 모잠비크 물량 8척까지 고려하면 연간 수주목표는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올해 외주 및 인건비 상승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충당금 약 2700억원을 설정했다”라며 “이에 안정적인 수주 및 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양호한 실적과 수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해양플랜트 사업 등을 진행한다.
삼성중공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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