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NAVER(035420)에 대해 구글의 B2C 부문 선점으로 수익화 방향성은 커머스 부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0만4500원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높아졌던 주가 기대감은 주요 사업부의 큰 변화가 드러나지 않고 검색 점유율 관련 노이즈가 커지며 상승분을 다수 반납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이 Bard를 공개하며 생성 AI 기술을 이용한 B2C 시도는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기술 대비 현격하게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 시 다음 목적지는 B2B나 커머스가 유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네이버의 수익화 방향성은 커머스 분야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플랫폼의 높은 기술적 성과가 공개되며 투자자 우려가 높으나 생각보다 이들이 커머스 분야에서 성공적 성과를 거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용 범위에 대한 논란이 거세나 웹툰·웹소설과 같은 콘텐츠 산업이 생성 AI를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기술에 대한 관심, 시장의 재편에 베팅한다면 동사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다"고 판단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가고 있다.
NAVER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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