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지수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DL 이앤씨(375500)에 대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 및 기대 이상의 착공 증가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DL 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6750원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조원(YoY +6.1%), 영업이익 965억원(YoY -26%) 으로 예상하며 “2분기 주택 착공이 없으며 상반기 약 1100세대로 마감한다”라고 밝혔다.
또 “공사비 상승에 따른 공사 중인 현장들의 회계상 예정원가 반영은 끝났으나, 추가적으로 원가 절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다”며 “실제 공사비가 오르는 것만큼의 증액이 안되는 부분이 원가 개선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플랜트는 수주 가이던스(3조6000억)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하반기 동남아에서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등 신사업에서 수주 또한 기대하고 있다”며 “러시아 발틱 현장은 삼성엔지니어링과 마찬가지로 계약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수주는 잘 되고 있고, 특히 주택이 아닌 일반건축에서의 착공 증가가 주택 부분의 매출액 감소를 만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선행지표를 좋게 보나 현행지표가 좋지 않아, 착공과 원가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분위기다” 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DL이앤씨.최근실적 [자료=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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