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기다림 – 키움
  • 이승윤
  • 등록 2023-06-23 08:50: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향 채널 회복 지연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고 리브랜딩 비용이 집행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0만2500원이다.

키움증권의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9678억원(YoY +2%), 영업이익은 383억원(흑자 전환, OPM 4%),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중국 향 채널의 회복 지연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설화수 리브랜딩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화장품 매출은 4848억원(-9%), 국내 화장품 사업은 중국 향 매출이(면세+온라인 역직구)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 채널은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 지연으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면세채널은 일부 제품 라인 판매를 제한하고 있기에 회복이 더딜 것”이라며 “면세 채널 매출은 -24%, 온라인 채널 매출은 -13%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매출은 3915억원(YoY +32%) 기록, 중국 지역은 낮은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 비중국 지역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중국 +38%, 기타 아시아 +12%, 북미 +77%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화장품 시장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정상화될 것이지만 속도는 기존 기대를 하회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당분간 설화수 리브랜딩 관련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기에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브랜딩 투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기에 우려는 필요치 않다”며 “향후 중국 시장의 경기/수요 회복 흐름과 설화수 리브랜딩 투자 성과에 대한 시장 내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