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가치 하락과 정유 업황의 약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1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일 종가는 17만1500원원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효과 및 정유업황 약세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며 “신규 사업 투자 성과 반영을 통한 주가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하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식수 기준 약 8.9% 수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발행규모는 1조18억원”이라며 “조달한 자금으로 암모니아를 중심으로 한 수소 사업, 폐기물 활용 바이오매스사업, CCSU, SMR 등 미래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다만 “수소 암모니아(924억원), 폐기물을 활용한 SAF 생산(2244억원), 차세대 CCSU기술 확보(924억원) 등 신사업 결과는 2025년 이후 나타나게 된다”며 “기업가치 개선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피크오일(Peak oil. 원유 생산 정점 시기) 시기가 당초 2030년대에서 2020년대로 앞당겨지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카본 투 그린 전략’이 가속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qhsdud132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