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3일 ISC(095340)에 대해 고급 포장에 부합하는 요구 조건을 갖춰 가는 중이고 고무 소켓의 경제성과 적합성이 부각되며 점차 주류로 편입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ISC의 전일 종가는 5만5200원이다.
SK증권의 이동주 애널리스트는 “비메모리향 매출이 2021년 852억원, 지난해 961억원을 기록, 올해 1분기에는 301억원까지 증가했다”며 “고무형 소켓의 전기적 특성, 주파수 특성, 가격이라는 이점에 테스팅 능력과 수명이 개선되면서 CPU, GPU 업체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2.5D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부품 단에서는 I/O 단자 증가와 함께 FC-BGA의 대면적화와 범프 피치 축소가 주요 변화의 중심”이라며 “이에 대응하는 테스트 소켓의 요구 조건도 까다롭다”고 전했다.
그는 “소켓의 사이즈 증가와 함께 미세 피치에 대응하는 핀의 소형화가 필수적인데 2.5D 기판 사이즈는 단일 로직칩(CPU 기준) 대비 평균 30% 이상 커진다”며 “범프 피치는 300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핀의 밀도는 더욱 높아져 상당한 판가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AI용 서버 시장의 연평균 출하 성장률(지난해-2026년)은 29% 수준으로 가파르고 R&D용 위주에서 올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향 2.5D 양산용 시장 진입 시 실적에 대한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며 “고급 포장 영역에서 고무형 소켓의 경제성과 적합성이 부각되며 점차 주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ISC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 검사장비의 핵심소모부품인 후공정 테스트 소켓 제품을 생산한다.
IS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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