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관광 수요 회복과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2만91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 5653억원(YoY +4.0%), 5275억원 (YoY +14.9%)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5G 가입자는 929만명을 예상하며, 무선서비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8%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광 수요 회복이 로밍 매출 성장과 BC카드 해외 매입액의 증가, KT에스테이트 호텔 객단가 및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져 본사뿐만 아니라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을 견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달 사외이사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이번 주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을 거쳐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 있다"며 "대표이사 변경과 관련해 기존 배당정책의 변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현재 주가와 실적 기초 체력, 외국인 지분율을 고려해볼 때 현재 DPS(주당배당금) 수준 유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T는 ICT, 위성방송 등의 사업을 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KT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jung0723@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