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장지혜. 2023년 7월 19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 확대)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2분기 음식료 업종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높은 환율에서 구매한 원재료 투입이 2분기까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고물가 여파로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늘었고, 국내 소비자의 구매여력 감소 및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와 지난해 기저 부담으로 수익성 하락이 나타났다.
이에 DS투자증권이 커버하는 13개 기업의 올해 2분기 합산 실적은 매출액 15조3000억원(YoY +1.4%), 영업이익 9771억원(YoY -20%, 영업이익률 6.4%)으로 전망한다.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오리온, 농심, 삼양식품, 빙그레로 해외 실적 호조와 국내 시장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반면 하이트진로와 CJ제일제당, KT&G는 지난해 기저 부담과 원가 부담이 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음식료 업종 Top Pick으로 해외 시장 비중이 높은 오리온과 삼양식품을 제시한다. 관심 종목으로는 마찬가지로 해외 실적 성장이 전체 이익률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농심과 빙그레를 제시하며, 밸류에이션 저평가와 내년 실적 반등이 감안되는 CJ제일제당의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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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271560: 오리온, 003230: 삼양식품, 004370: 농심, 005180: 빙그레, 097950: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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