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20일 하이로닉(149980)에 대해 올해 2분기 호실적으로 모든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제시했다. 하이로닉의 전일 종가는 893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이소중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은 83억원(YoY +13%), 영업이익은 20억원(YoY +178%)을 기록했다”며 “지난해부터 수출 부분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2월부터 V-RO 장비 가격을 약 40% 인하했는데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7% 증가했다”며 “저가판매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현됐고 장비 판매 대수가 이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소모품 비중 확대로 인해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은 해외 매출”이라며 “하이로닉 매출의 대부분이 국내와 중국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최근 유럽, 남미 지역으로 유통계약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독일, 러시아 등으로 계약이 체결됐고 올해 3월은 남미지역으로도 연간 약 25억원 규모의 공급체결이 이뤄졌다”며 “이 외 가정용 미용기기 매출도 증가했고 올해 3분기부터 중국 화장품 그룹으로 초도 물량 20억원 규모의 기기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유사기업 대비 매출과 이익 성장 구간이 올해 시작이라는 점에서 멀티플 상향을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414억원(YoY +50%), 영업이익은 113억원(YoY +217%)을 기록할 것이고 미용기기 수출(중국/유럽/남미) 증가, 장비 누적 판매 대수 증가로 인한 소모품 이익 확대, 가정용 미용기기의 중국향 수출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로닉은 병원/약국 자동화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 제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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