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조희승. 2023년 7월 20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6월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126만5000대(YoY +18.7%)로 생산 정상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9개월 연속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저하고의 회복 흐름을 감안했을 때,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1128만8000대로, 코로나19 이전의 71.4% 수준이다. 이에 자동차 판매량과 동행하는 유럽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세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추가적인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6월 기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은 8.4%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높아진 경쟁 강도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2%p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대수는 각각 5만1994대(YoY +4.2%), 5만4611대(YoY +5.4%)로 시장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의 6개월간 누적 판매대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8%로 유럽 시장 목표치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 이에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양사 모두 0.6%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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