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태현. 2023년 7월 25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음식료 업종 분위기가 급 반전되기는 어렵겠지만 원당을 제외한 밀과 대두 등 투입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 심리 개선에 따른 판매량 개선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 기대감은 더 크다고 판단된다. 라면과 제과 등 일부 품목의 가격 인하와 레깅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매출원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흑해곡물협정 종료, 슈퍼 엘니뇨 발생 여부가 원가 측면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6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2.7%로 지난 2021년 9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가 2%임을 고려하면,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압박이 상반기보다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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