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7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기대받지 못했던 신작이 국내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4만4750원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26일 출시된 네이버웹툰 기반 신작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 후 약 14시간가량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중”이라며 “기대받지 못했던 신작이 매출 1위를 기록한만큼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넷마블은 2분기 신작의 흥행 실패와 외자판호 발급 미지수로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신의 탑’도 기대작으로 분류됐으나 그간 웹툰 기반 신작 게임의 장기 흥행 경험이 전무했고 넷마블의 최근 신작 또한 성과가 좋지 않아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의 탑’ 초기 흥행을 통해 카툰 렌더링 기술을 통한 웹툰 기반 게임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MMORPG가 아닌 수집형 RPG를 통해 이룬 성과이므로 꾸준한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지속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신의 탑’은 글로벌 출시임에도 한국 외 성과는 아쉬웠다”며 “올해 출시될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글로벌 성과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다.
넷마블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qhsdud132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