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8일 SK텔레콤(20432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 없이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4만63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778억원(2.1%, 이하 YoY), 영업이익 4712억원(2.5%, OPM 10.8%)”이라며 “이동통신 부문에서 2분기 가입자 모집 경쟁이 다소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소폭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또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4802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일회성 비용 발생이 없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기조가 이어지며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SK텔레콤은 전일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다음해 1월 26일까지 3000억원(시가총액 대비 3.0%)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이 중 2000억원은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SK브로드밴드와 하나금융부터의 배당이 재원인데 이들 업체의 배당이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내년 이후 추가적인 자기주식 취득 가능성도 있다”며 “이와 함께 분기 배당은 830원을 발표했는데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은 7.5%로 주주환원 측면에서 주가의 하방은 매우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를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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