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문용권. 2023년 8월 2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7월 현대차, 기아의 글로벌 도매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신영증권의 예상치 대비 현대차 판매는 6%, 기아 판매는 4% 하회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글로벌 도매 판매 증가율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9%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판매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줄어들며 도매 판매가 반등했기 때문에 올해 7월부터는 지난해 기저 효과가 줄어들었고, 지난 6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내수 판매 둔화 영향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차 재고가 낮은 미국 등에서 공장 하계 휴가로 인해 출고량이 줄어든 것이 7월 북미 도매 판매에도 일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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