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하태기. 2023년 8월 2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주에 대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이차전지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성장주이지만 그동안 대체적으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에도 수급이 개선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에 기업가치 증가와 관련된 호재 및 뉴스에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 아직 고금리 시기라 조심스럽지만, 제약·바이오주 중에서 유망 종목을 고를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신약개발에서 성과를 보이는 제약·바이오주가 우선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금리로 오랫동안 조정의 터널을 지나다 올해 2분기부터 터널이 끝나고 드디어 선발 제약주 중심으로 햇볕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 먼저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인 기업이 SK바이오팜과 유한양행이다. 실적 회복 관점에서 JW중외제약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향후에도 SK바이오팜과 유한양행은 글로벌 신약 매출 증가와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어느 정도 전개되고 나면 후속 제약주의 상승도 가능하게 된다. 영업실적 성장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에서 저평가 매력이 있거나, 신약 파이프라인에도 일부 기대감이 있는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보령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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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326030: SK바이오팜, 000100: 유한양행, 237690: 에스티팜, 068270: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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