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하나증권은 3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에서 확인됐듯이 화물 매출 감소분을 크게 상회하는 국제선 매출 발생으로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전일 종가는 2만4850원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조원(YoY +6.1%, QoQ)과 4679억원(YoY -36.4%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557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연휴와 조기 휴가 수요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은 2019년 2분기의 80.5% 수준까지 회복했고 탑승률도 83.8%를 기록하며 특히 미주와 구주의 장거리 노선 수요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주장했다.
또 “화물의 경우 여전히 부진한 수요 영향으로 수송이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했고 운임도 45.3% 급락하면서 매출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에는 국제선 중심의 매출성장 지속 전망”이라며 “3분기는 국제선 여객 계절적 성수기로 7~8월 여름 휴가와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국제선 여객 수송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6%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 사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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