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본사 실적에 적용되는 LME(런던금속거래소) 아연가격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5만원에서 63만원으로 하향했다. 고려아연의 전일 종가는 49만7000원이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 1조 7874억원(YoY -12.89%), 영업이익 1646억원(YoY -53%) 을 기록했다”며 “부진한 실적에도 하반기 중 주가와 동행성이 가장 큰 LME 아연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LME 아연가격은 지난 1분기 평균 3100달러에서 7월 2300달러로 하락한 바 있으나 현재 2500달러대로 반등했다”며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전보다 커졌고, 미국 기준금리도 추가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끝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전분기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 아연가격이 변수지만 연 판매량이 분기 9만톤 내외에서 보수가 마무리돼 3분기 11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호주 SMC(고려아연의 자회사)도 5월에 호주정부로부터 커미셔닝이 완료됨에 따라 3분기부터 가동률이 상승해 4분기에 정상 수준으로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조 및 판매업, 비철금속 수출입업, 광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최근실적. [사진=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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